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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중소서점 활성화 지원 위한 '문화융성카드' 출시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6-01-27 13:56


 ◇왼쪽부터 서준희 BC카드 사장,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대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회장이 '문화융성카드' 1호 카드 출시 행사에 참석한 모습.

'문화가 있는 날'인 1월 27일 서울 마포구 소재 동네서점 '땡스북스(대표 이기섭)'에서 '문화융성카드' 1호 카드 출시 행사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BC카드(대표이사 서준희),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박대춘), ㈜교보문고(대표이사 허정도) 등이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1호 카드의 주인공은 문체부 김종덕 장관이었다.

김 장관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모바일카드를 이용해 '인문의 재발견(안재원 저)'과 '식기장 이야기(송영애 저)' 등 2권을 구매했다. 김 장관은 도서 2권 정가로 3만3000원을 결제했지만 '문화융성카드'의 15% 환급(캐시백) 혜택을 받아 4950원을 추후에 결제 계좌로 입금 받게 된다. 이처럼 '문화융성카드' 고객은 동네 중소 서점에서 서적을 구매할 때 BC카드에서 제공하는 15%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융성카드'는 1월 28일(목)부터 전국 IBK기업은행 지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3월 부터는 NH농협은행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문화융성카드'는 체크카드여서 가입비와 연회비 부담도 없다. 이러한 혜택은 '중소서점 활성화 지원'이라는 취지에 따라 카드사가 전액 부담해 만들어진 것으로 오프라인 대형서점에서도 할인 혜택이 제공되지만, 이 경우에는 해당 서점이 할인 금액의 50%(15% 할인 시 7.5%)를 분담한다. 온라인 서점은 이번 제휴에 포함되지 않는다.

'문화융성카드'의 주요 서비스는 ▲오프라인 중소서점에서 도서 구매 시 15% 도서 할인 혜택 ▲프로야구와 프로농구를 비롯한 4대 프로 구기 종목 관람권과 국공립 문화단체 포함 공연 및 전시 관람권, 영화 관람권 등 할인 ▲씨제이원(CJ ONE) 포인트 적립 등으로서 '문화융성카드'는 문화, 스포츠 전 분야에서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 생활 밀착형 종합문화카드상품이다.

또한 문체부는 카드 결제 금액의 1%를 BC카드와 함께 '문화융성기금(가칭)'으로 적립하여 올해 말부터 매년 적립된 금액을 문화창작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체크카드 100만 개를 발급하면 연 3억 원 상당이 문화창작기금으로 적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이번 '문화융성카드'는 BC카드 핀테크(Fintech)와 연동하여 모바일 카드로도 발급됨으로써 정보기술(IT)에 기반을 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결합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책을 알뜰하게 구입하고 싶은 고객들은 가까운 '문화융성카드' 발급 은행을 찾아 신청만 하면 즉시 스마트폰으로 카드를 내려받을 수 있고, 바로 서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BC카드 측은 이를 위해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협의하여 100여 개 지역서점을 시범 대상으로 선정하고, 터치로 모바일 카드 결제가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를 지원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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