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폭설로 제주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승객들을 위해 가용 항공기를 총 투입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26일 임시편 9편을 투입하는 한편, 정기편 잔여석 등 총 7000여석을 이용해 아직까지 제주에 남아 있는 체객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만여명으로 예상되는 대한항공의 제주 내 체객은 오늘 중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일까지는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체객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부산 노선에 대해서는 B777 2편, B737 2편 등 총 4편(1,000여석)을 오늘 투입해 체객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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