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어린이를 위한 재활병원 건립에 미술작가들이 동참했다.
이번 전시에는 제여란, 김선두, 권혁, 정미옥 등 중견 작가부터 송현주, 양경렬, 박세희 등 젊은 작가까지 53명의 작가가 출품한 150여점의 작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총 706만원을 모금했다.
한류스타와 팬클럽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모금에 힘을 보탰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최승현)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작품을 구매했고, 이 소식을 접한 탑의 팬사이트 유토피아가 최승현의 이름으로 푸르메재단에 600만원을 기부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재활병원이다. 지난해 12월 말 마포구 상암동에 지상 7층, 지하 3층(병상 91개) 규모로 준공돼 오는 4월 말에 개원한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통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소중한 마음을 기억하며 장애어린이들이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재활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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