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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피부 SOS, '페이스 오일'로 응답하라!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6-01-19 10:01


보습 터닝 포인트를 원한다면, 페이스 오일에 눈을 돌려보자.

막강 한파 속에 피부는 메마른다.

공기 중 수분 함량이 80% 이상인 여름과는 확연히 다르게 겨울에는 60%를 밑돌기 때문에 아무리 건강한 피부라 해도 수분 증발 현상을 피할 수 없다. 이 시기를 잘 넘기지 못하면 피부 노화는 가속화된다. 거칠어진 피부결과 눈에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하는 잔주름 그리고 탄력이 떨어져 축 늘어진 피부까지. 피부에 빨간신호등이 켜지는 순간 바로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습 제품을 사용한 직후의 피부 표피층은 수분을 막 보충한 스펀지처럼 촉촉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은 증발하게 되고 결국 다시 건조한 상태가 된다. 이 증발 속도는 당연히 수은주가 내려갈 수록 더욱 빨라진다.

이런 상황에서 열심히 미스트를 뿌려봤자 그 때뿐,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수분을 장시간 가둬두고자 한다면 적당한 유분을 함께 공급하는 것이 좋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페이스 오일이다.

페이스 오일이라는 제품군이 처음 나왔을때는 오히려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소비자들 또한 대부분 얼굴에 어떻게 기름을 바르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지금의 페이스 오일은 화장대 필수품이 될 만큼 그 수요가 엄청나다.

이와 관련 피현정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페이스 오일은 크림보다 고농축 된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오일의 점도에 따라 사용 단계가 달라진다. 점성이 거의 없고 입자가 작은 오일은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림프를 통해 골고루 퍼지므로 세안 후 첫 단계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와 반대로 점도가 높은 오일이라면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사용해 수분 증발을 차단하는 보호막을 형성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한다.

특히 로션, 에센스, 크림, 파운데이션을 사용할 때 소량을 블렌딩 해서 사용하면 부드러운 발림성은 물론 피부에 윤기를 더하며 촉촉함도 오래 지속된다. 또한 나이트 크림에 믹스하면 수면 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등 멀티 제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성분 또한 중요한데, DHC의 '올리브 버진 오일'은 올리브 과육을 부술 때 극소량 밖에 얻을 수 없는 '프롤 데 아세이테(Flor de Aceite)'만을 모은 100% 올리브 오일이다. 올리브 오일에 함유된 각종 비타민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턴 오버를 촉진하며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지킨다. 기초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면 피부가 머금고 있는 수분을 잡아주도록 도와준다.


실크 크리스탈 바이 피현정의 '하이드로필릭 오일 세럼'은 친수성이 강한 하이드로필릭 오일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고 장시간 보습을 잡아준다. 특히 세계 유일 특허 물질인 실크 크리스탈과 식물에서 추출한 100% 천연 오일로 산뜻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이외에 세로운 제형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페이스오일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데, 투쿨포스쿨의 '룰스 프레스티지 하이드라 인퓨즈드 오일'은 분리되어 있는 두 개의 층을 흔들면 세럼 제형으로 변하는 제품으로 피부에 볼륨과 탄력을 끌어올려준다.

업계 관계자는 "오일 한 방울의 보습 보호막이 춥고 건조한 겨울 날씨로부터 당신의 피부를 지켜줄 것"이라며 "몸은 추워서 움츠러들지언정 피부 속 수분만큼은 든든하게 사수하자"고 조언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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