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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워볼 당첨자 3명 탄생…1인당 3886억원씩 받아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01-14 17:07 | 최종수정 2016-01-14 17:08


약 1조9000억원의 1등 당첨금이 걸려있던 미국 복권 파워볼 당첨자 3명이 탄생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추첨한 로또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 복권이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테네시 등에서 판매됐다.

미국 복권당국은 당첨 복권 중 하나는 캘리포니아 치노힐스시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나머지 두곳은 아직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등 당첨번호는 8, 27, 34, 4, 19 그리고 파워볼 '10'번이다.

1등 당첨금은 약 16억달러(약 1조 9300억원)로 미국 로또 복권 사상 역대 최고 금액이다.

복권당국은 39.6%의 연방세를 공제하면 당첨자 3명이 각각 약 3886억원씩 나눠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1등 당첨 복권이 탄생한 곳 중 하나인 치노힐스시에는 시민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시민들은 복권이 팔린 편의점을 찾아 인증샷을 찍는 등 마치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4일 이후 지난주 토요일까지 계속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했다.

처음에 약 479억원 수준이었던 당첨금은 계속 이월되면서 1조9000억원까지 금액이 치솟았다.

파워볼은 미국 44개주와 워싱턴D.C, 미국령 지역 2곳(푸에르토리코·버진아일랜드) 등 모두 47개 지역에서 발행된다.

게임 방법은 1∼69 숫자 가운데 5개와 1∼26 가운데 파워볼 숫자 1개 등 모두 6개의 숫자가 일치해야 1등에 당첨된다. 1등 당첨 확률은 2억 9220만 분의 1이다.
<경제산업팀>



복권
미국 로또 복권 파워볼의 1등 당첨 복권이 판매된 캘리포니아의 한 편의점 앞에 시민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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