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총 423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2.4% 성장했다고 밝혔다.
젊어진 고객층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표 모델 3종을 중심으로 30대와 40대 고객 비중이 전년 대비 각각 61.9%, 52.1% 증가했다. 수입차 전체 시장 30대와 40대 성장률인 26.6%와 26.3%보다 2배 이상 많다.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으로 향상된 효율성과 성능, 볼보만의 절제미가 돋보이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등이 젊은 층에 어필하고 있다는 평가다.
볼보자동차는 기존 인기 차량으로부터 새로운 세그먼트로 탄생시킨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의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것에도 주목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크로스컨트리가 선전했고, 다이내믹 디자인에 대한 3040 고객이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올해 중대형 급의 신차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국내 예정된 신차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럭셔리 SUV '올 뉴 XC90'을 상반기에 출시한다. 또, 하반기에는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더 뉴 S90'이 대기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