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의 렛츠런파크서울에 2030세대를 위한 놀이공간이 신설된다.
렛츠런서울은 16일 '놀 라운지(NOL Lounge)' 개장식을 갖는다. 기존 1층의 초보-커플존에 98인치 대형스크린과 극장 좌석을 도입해 생생한 영상으로 '말'에 대한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경마 기초지식을 익히는 '미디어홀'에서는 현장에서 배부되는 테블릿을 활용한 가상 베팅으로 경마 간접 베팅이 가능하다. 승마 시뮬레이터에 올라 기수 체험도 할 수 있다.
3D홀로그램 기술로는 스타기수와 스타경주마를 전시한다. 공간에 표현된 입체영상이 궁금증을 자극하고 함께 제공되는 자막은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류와 역사를 함께 해온 말과 관련된 유물들도 바닥까지 구석구석 확인이 가능해 유리벽 안에 실물이 전시됐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인터렉티브 스크린을 활용해 김현정 작가의 최근작 '기마미인도'를 들여다 볼 수도 있다. 렛츠런서울에서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면 포토존에서 안면인식을 활용한 3D이미지 합성을 체험하면 된다. 방문객이 직접 말이 되어 보기도 하고 여러 가지 말과 관련된 이미지를 만들 수도 있다.
영화로도 제작된 '씨비스킷'이나 '세크리테어리엇', 한국영화 '각설탕'의 주인공 '천둥이'까지 말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내용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테블릿P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대의 정복자 알렉산드로스의 애마 '부케팔로스'부터, 101패의 아름다운 도전기록을 남긴 '차밍걸'에 이르는 다양한 말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
김철주 마사회 뉴비지니스추진본부장은 "놀라운 놀이공간이라는 뜻의 '놀 라운지'에는 렛츠런서울 만이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하다"며 "준비한 시설들을 통해 방문객들이 렛츠런서울에 대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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