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경찰이 도둑에게 바나나 48개를 먹인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얼마후 경찰에 붙잡힌 도둑이 범행을 강력히 부인하자 경찰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그를 병원에 데려갔다.
X-레이 검사 결과 도둑의 뱃속에 금목걸이가 있는 것을 확인한 경찰이 설사약을 먹이는 등 갖가지 방법을 써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경찰은 도둑을 경찰서로 데려와 다량의 바나나를 먹이기 시작했다. 바나나를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주변의 조언에 따른 것이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범행 이틀 후인 지난 8일 오전 바나나를 먹인 효과가 나타나 경찰은 '무사히' 금목걸이를 회수해 주인에게 돌려줬다.
<경제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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