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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세대 V낸드 기반의 고성능·대용량 포터블 SSD (Solid State Drive) 신제품 'T3'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외장형 SSD 시장 확대에 나선다.
T3는 250기가바이트(GB), 500기가바이트, 1테라바이트(TB), 2테라바이트 4가지 용량으로 출시, HDD보다 최대 4배 빠른 450MB/s의 읽기· 쓰기 속도를 구현해 고용량의 초고해상도 4K UHD 영상 데이터도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다.
T3는 세련된 느낌의 프리미엄 디자인에 회색 톤의 메탈케이스를 채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명함 사이즈의 크기에 무게는 50그램(g) 수준으로 100원짜리 동전 10개 무게보다 가볍다. 특히 256 비트(bit)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암호화 엔진을 탑재해 보안성까지 높인 게 특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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