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7일부터 13일까지 뉴질랜드 식품 모음전을 열고, 뉴질랜드산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0일 정식 발효된 한국-뉴질랜드 간 FTA를 기념해 진행하는 것으로, 뉴질랜드산 상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FTA로 즉시 관세가 철폐된 체리(500g/팩)는 9980원으로 기존대비 약 20% 가격을 낮췄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전년보다 2배 많은 물량을 준비했으며, 향후에도 환율, 산지 시세 변동 수준에서만 판매가격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보카도(1개)는 행사기간 동안 20% 할인한 2380원에 판매한다. 아보카도의 경우 10년간 3%씩 관세를 균등 철폐하는 품목으로, 최근 2년간 이마트에서 매출이 매년 2배씩 성장할 정도로 인기 품목이다. 블루베리보다 항산화지수가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블랙커런트(냉동/700g) 역시 20% 할인한 7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원재료가 뉴질랜드산인 상품도 할인해 판매한다.
뉴질랜드산 육우를 원료로 한 잭링크스 바비큐 육포 200g을 행사기간 동안 기존대비 30% 할인한 1만1760원에 판매하고, 뉴질랜드 쥐치로 가공한 쥐포 역시 30% 할인한 9660원에 판매한다. 피노 누아와 소비뇽 블랑 품종이 유명한 뉴질랜드 와인 역시 정상가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해 선보인다. 오이스터 베이(소비뇽블랑/피노누아)를 각 3만1800원, 3만9800원에, 쌩 클레어 파이오니어 블록(소비뇽블랑/피노누아)를 각 2만9800원, 3만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과일팀 이진표 바이어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뉴질랜드산 식품을 소개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자연환경이 뛰어난 뉴질랜드산 식품을 행사기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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