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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새해 '이것'만은 버리고 싶다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12-31 12:40


직장인들은 새해에 '나태함'을 가장 버리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392명을 대상으로 '새해에 가장 버리고 싶은 것'을 조사한 결과, '나태함과 게으름'(26.8%)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군살'(16.1%), '나쁜 버릇, 습관'(12%), '빚'(10.5%), '불운'(9.7%), '술담배'(8.2%), '우유부단함'(7.9%)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반대로 새해에 가장 원하는 소망은 무엇일까?

가장 많은 21.7%가 '이직'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로또 당첨'(12.5%), '연봉인상'(11.5%), '연애'(6.6%), '결혼'(6.1%), '다이어트 등 건강관리'(4.8%), '여행'(4.1%), '승진'(3.8%), '외국어 습득'(3.8%), '재테크 성공'(3.6%), '자격 취득'(3.6%) 등의 답변이 있었다.

본인의 2016년 소망이 2015년에도 목표로 세웠던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2.6%가 '그렇다'라고 밝혔다.

새해 소망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의지'(24%)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외에도 '돈'(23.2%), '시간'(11.2%), '주변 환경 및 여건'(10.7%), '능력'(8.7%), '구체적 계획'(7.4%)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돈'(24.1%)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뒤이어 '의지'(22.7%), '주변 환경 및 여건'(11.5%), '시간'(11.2%) 등이 있었다.


여성의 경우 '의지'(27.2%)를 1순위로 선택했고, 계속해서 '돈'(21.1%), '시간'(11.4%) 등의 순으로 답해 차이를 보였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대부분인 74.2%는 올해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목표의식이 부족해서'(28.2%, 복수응답),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7.8%),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27.5%), '능력이 부족해서'(22.7%), '우선순위에서 멀어져서'(10.3%) 등을 들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지만 이를 이루는 것은 쉽지 않다.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장기, 단기로 세분화된 실행계획 수립은 물론 목표달성에 방해가 되는 좋지 못한 습관들을 털어버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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