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새 출발 의지…측근에 "노소영과 이혼, 올해 넘기기 싫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2-29 17:44 | 최종수정 2015-12-29 17:43



최태원 노소영

최태원 노소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0대 이혼녀 A씨와의 새 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주변에 "(이혼은)올해를 넘기기 싫다"라고 말해왔다. A씨는 최태원 회장의 항소심 재판 때 법정을 찾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세계일보에 보낸 A4 3장 분량의 편지에서 "기업인 아닌 자연인으로서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한다"라며 자신의 혼외 자식 및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 계획을 전했다. 최태원 회장은 A씨에 대해 '마음에 위로가 되는 사람, 그분, 아이 엄마' 등으로 표현하며 따뜻한 마음을 연신 토로했다.

A씨는 모 명문 사립대 음대 출신의 올해 40세 미국시민권자로 지난 2008년 11월 한차례 이혼한 경력이 있으며, 두 사람 사이의 딸은 현재 6세로,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은 조만간 부인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회장은 미국 시카고대 유학시절 노소영 관장과 만나 지난 1988년 결혼, 1남 2녀를 뒀다.

<스포츠조선닷컴>


최태원 노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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