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대표 브렛 쿠퍼)는 망고의 수요 급증에 맞춰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국내 대형마트와 함께 호주 망고 시식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호주 망고는 한국-호주 FTA로 올해부터 관세가 6% 인하된 데 이어 앞으로 매년 3%씩 단계적으로 관세가 추가 인하됨에 따라 2023년에는 관세가 완전히 철폐될 예정이다. 한국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주산 망고를 즐길 수 있게 되자 매년 호주산 망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3년간 호주 망고 수입량과 수입금액이 약 2,500% 급증할 정도로 호주산 망고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호주산 망고는 다른 원산지 망고에 비해 크기가 크고 표면색이 붉고 맛이 뛰어나 시중에는 '애플 망고'로 잘 알려져 있다. 과육이 단단한 편이라 식자재로 사용하기에도 유용하고, 보관기간이 비교적 길어 고급스러운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호주무역대표부 브렛 쿠퍼(Brett Cooper) 대표는 "망고뿐 아니라 체리, 견과류 등 한-호 FTA 체결로 더욱 가까워진 호주의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들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산 망고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 이외에 현대백화점 식품관, 코스트코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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