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대기업 가운데 가장 소상공인과의 상생경영이 부족한 회사로 꼽혔다. KT는 상생경영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삼성·SK·KT·CJ 등 7개 그룹사와 신세계-이마트·롯데·홈플러스 등 5개의 유통 대기업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소상공인 지원, 소통 현황,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이 평가됐다. 항목 당 최대 5점씩 총 3660점 만점이다.
유통 대기업 부문에서는 신세계-이마트가 120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골목상권에서 영업을 하면서 대기업을 대상으로 느꼈던 점을 수치로 나타냈다"면서 "이번 설문조사 발표로 상생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으로 이 같은 설문조사를 분기별로 실시해 공개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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