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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인질극 지하디스트 총격
한 보안 소식통은 "한 무리의 의 남성들이 외교 번호판을 단 차량을 몰고 호텔로 진입한 뒤 4층으로 올라갔다"고 전했고, 또 다른 보안 관계자는 "이 호텔의 7층에서 일이 벌어졌다"며 "지하디스트들이 복도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는 "자동 소총이 발포되는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습격 받은 호텔은 말리 주재 외교관들이 다수 머무는 단지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며 '에어프랑스' 직원을 포함해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유명 숙소로 알려졌다.
인질극을 벌이는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말리 경찰은 전체 190개 객실을 보유한 이 호텔 주변을 봉쇄한 상태다.
정부 관계자는 "말리 내 교민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한국인이 있는지 여부를 계속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말리에는 우리 교민 20여 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주세네갈 대사관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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