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컨소시엄(가칭)이 1일 금융위원회에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KT컨소시엄 측은 "참여 주주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의 혁신과 경쟁촉진, 금융소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 제고, 신규서비스 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KT컨소시엄은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의 규모와 활용도 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 동의 시 KT컨소시엄은 휴대폰 개통 이력을 비롯해 오프라인매장 및 온라인/모바일 결제정보, 가맹점 매출 관련정보 등 유의미한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신용평정을 적용해 실시간 소액대출을 포함한 중금리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맞춤형 자산관리에도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할 방침이다. 개인별 소비패턴이나 투자성향을 분석해 자동으로 자산 운영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장기재무목표 달성을 위한 재정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정 매장 방문 시 해당월 지출 총액 및 구매 내역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위치 기반의 능동적 지출관리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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