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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홈플러스 인수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영국 테스코(Tesco PLC)로부터 홈플러스를 7조2천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 합병은 2007년 신한금융지주의 LG카드 인수 금액(6조6765억원)을 뛰어넘는 국내 M&A(인수·합병) 역사상 최대 규모이다.
MBK파트너스는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캐나다공무원연금(PSP Investments), 테마섹(Temasek) 등을 재무적 파트너로 끌어들여 참여했다. 매각 협상에는 MBK외에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컨소시엄, 칼라일 등 외국계 사모펀드 컨소시엄이 함께 경쟁을 벌였으나 액수와 조건에서 밀린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2005년 3월에 설립된 자산규모 미화 82억 달러에 이르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이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사모펀드 그룹 중 하나이다. 서울과 도쿄, 상하이, 홍콩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MBK는 지금까지 22개 기업에 투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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