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2호 할롤라의 경로, 26일 새벽 제주도 남해상 접근-오후 남해안 통과

기사입력 2015-07-25 10:12 | 최종수정 2015-07-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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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2호 할롤라의 경로

태풍 12호 할롤라의 경로

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가 경로를 한반도 쪽으로 틀면서 직접족인 영향권에 들어왔다.

기상청은 24일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태풍 할롤라가 현재 경로에서 전체적으로 약간 서쪽으로 더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26일부터 27일까지 남해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기준으로 보면 태풍은 제주도 서귀포에서 부산 앞바다를 거쳐 동해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내륙 지방까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인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할롤라는 25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290 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진행속도는 15.0 km/h, 중심기압은 975 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32.0 m/s다.

할롤라는 지난 11일 중심기압 1004hPa, 최대풍속 18m/s(1분 평균 풍속)의 열대폭풍으로 미국 존스턴 환초 남서쪽 약 695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가 18일 일시 소멸했다.

소멸 이후 열대저압부 상태로 서북서진하면서 재발달했고, 7월 20일 오전 9시에 중심기압 1000hPa, 최대풍속 18m/s, 강풍 반경 280km(동쪽 반경), 크기 '소형'의 열대폭풍으로 미국 괌 북북동쪽 약 920km 부근 해상에서 재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할롤라는 25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190 km 부근 해상을 지나며 26일 오전 3시경 서귀포 남남동쪽 약 410 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후 제주도를 거쳐 오른쪽으로 발향을 틀면서 남해안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할롤라는 하와이 남자아이 이름을 의미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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