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기농 스킨케어 대표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가 해양환경보호단체 '시 세퍼드(Sea Shepherd)'와 파트너십을 맺고 페로섬(Faroe Islands)의 둥근머리 돌고래 보호 캠페인을 지원한다.
1977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 해양환경보호단체인 '시 세퍼드'는 해양 생태계와 해양생물을 보존·보호하기 위해 전 세계 바다 서식지의 파괴를 막고 해양생물의 대량 포획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페로어로 '고래에게 자유를 준다'는 뜻의 'Operation Sleppid Grindini' 캠페인을 통해 스코틀랜드와 아이슬란드, 노르웨이의 중간에 위치한 페로섬에서 수백 년 동안 진행되어 온 둥근머리 돌고래 포획을 막는 데 앞장서고 있다.
닥터 브로너스의 부사장 마이클 브로너(Michael Bronner)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닥터 브로너스와 해양 생태계 및 생물을 보호에 앞장서는 시 세퍼드는 같은 신념을 공유하고 있다"며 "해양 생태계 보호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는 없지만 뜻 깊은 캠페인의 정신에 크게 공감하고 있고 앞으로 시 세퍼드와 함께 쌓아갈 새로운 파트너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 브로너스는 동물실험 반대를 통한 동물보호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동물복지를 추구하는 기업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공정무역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는 등 지속 가능한 환경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한 GMO 표기의 합법화를 후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USDA Organic, 공정무역, 리핑버니(동물실험 반대), NON GMO Project(GMO 표기) 등 닥터 브로너스의 주요한 브랜드 철학 및 인증마크는 제품 라벨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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