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다문화-탈북 청소년에 자전거 기부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5-01 08:06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2일 경기도 광명경찰서에서 '바이시클 드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명경찰서, 다문화가정협회 광명지부와 함께 추친한 것으로, 가정 형편상 자전거 구입이 힘들었던 다문화가정 청소년, 탈북 가정 학생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한다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경륜 측은 다문화, 탈북 가정 청소년 20여명에게 25만원 상당의 자전거와 안전장구를 전달한다. 해당 청소년들은 행사에 앞서 광명스피돔에서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은 뒤 직접 목감천, 안양천을 지나 광명경찰서까지 10㎞ 구간 라이딩도 펼친다.

이명호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은 "다문화, 탈북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우리 사회에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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