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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형 얼굴에 동안까지…살짝 넣은 필러로 달라지는 인상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4-27 16:15


봄철에 기승을 부리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피부가 더 처진다고 느껴지는 요즘이다. 매일매일 예뻐지고 싶다는 마음은 굴뚝같지만, 이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단기간에 성형수술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고, 일상생활 복귀가 쉬우며 안전한 일명 쁘띠성형, 즉 필러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필러 시술은 예뻐지는 얼굴과 더불어 주름개선에도 효과적이라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여성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강남 바비성형외과 손병호 원장은 '자연스러운 동안' 얼굴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올바른 '필러' 시술법을 추천했다.

손 원장은 "필러 시술을 위해 내방하는 환자는 아직까지 여성들의 대다수이며, 남성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데, 공통적인 요구는 어려보이는 얼굴을 가지고 싶어 한다"며 "어려보이고 싶다는 것은 즉 세월이 흘러 각 부위에 볼륨이 소실된 것과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30대 이후의 여성의 경우 팔자주름, 눈 밑 애교살에 대한 투여로 동안 얼굴을 만들 수 있다"며 "자연스럽게 예전에 가졌던 볼륨이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20대 여성의 경우 동안과 윤곽이 뚜렷한 얼굴을 만들기 위해 눈 밑 애교살, 코, 앞턱 등에 필러 시술을 한다"며 "우리나라 여성의 특성상 콧대가 낮기 때문에 필러로 각을 세우면 입체적인 얼굴이 돼 사진촬영 시 음영효과를 누릴 수 있고, 앞턱 필러는 단연 브이라인에 탁월하며, 애교 필러의 경우 눈매가 더 어려 보이게 돼 부드럽고 귀여운 이미지와 눈웃음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남성의 경우 코 필러가 인기가 높은 편"이라며 "코는 사람의 얼굴의 중심이기 때문에, 코끝이나 콧대 등을 조정하게 되면 다른 부위와의 밸런스가 조화가 이뤄진다"고 언급했다.


손 원장은 필러 시술을 염두 해 둔 사람들이 자칫 실수 할 수 있는 부분과 안전한 필러 시술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필러 시술을 원해 내방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지속기간이 긴 필러를 원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칼슘필러 등 오래가는 필러는 안전성에서 떨어지고 부작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적으며, 투여 후 원상복귀가 어렵다"며 "히알루론산 필러의 경우 상대적으로 지속기간이 짧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히알루로니다아제(히알루론산을 가수분해하는 효소)'로 녹일 수 있어 시술 후 맘에 들지 않으면 원래 얼굴로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순도가 높고 안전한 필러 사용 여부도 따져 봐야한다"며 "히알루론산 필러는 비침습적이라 안전한 편이기 때문에, 안과용 최상위등급을 받아 안전한 대화제약의 아말리안 필러를 사용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특히 "부작용에 대한 질문도 종종 있지만, 위험한 시술을 환자에게 권하지 않고 충분히 경험이 많으며 해부학적 지식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는 의사를 선택하면 안전하다"며 "주사바늘 선택에 있어서도 부위에 따라 블런트 케뉼라와 뾰족한 바늘을 섞어 사용하는데 이는 바늘의 모양에 따라 더 안전한 부위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여성들이 추구해야 하는 예쁜 얼굴에 대해 "일례로 콧대의 경우는 필러가 적당량 주입돼 살짝 들어간 듯 한 느낌이 드는 코가 예쁜 것이지 무조건 높은 코를 지향하려는 성향은 변해야 한다"며 "콧대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 부위도 단점 한두 군데를 보완했을 때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아 완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용시술은 항상 욕심이 나기 마련인데,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자제력을 가져야 하는데, 욕심내서 꾸준히 하다보면 중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적당한 시술이 결과적으로 예쁜 얼굴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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