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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BO리그 공인구가 일본프로야구리그(NPB)와 비슷한 점이 많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구종을 점검한 앤더슨은 "오늘은 약 75% 강도로 투구했고, 특히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의 투구 감각을 찾는데 집중했다. 전체적으로 피칭내용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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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은 "첫 경기 출전을 매우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 선발투수로서 훈련 루틴을 이어가며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앤더슨은 로버트 더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더거는 올 시즌 SSG와 시즌 함께 시작하며 6경기에 등판했진만 22⅔이닝을 던지며 3패 평균자책점 12.71로 부진했다.
결국 SSG는 한 달만에 외국인 교체에 나서며 앤더슨과 총액 57만 달러(약 7억 7000만원)에 계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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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는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9경기(선발 2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25경기(선발 106경기) 39승33패 평균자책점 3.47의 성적을 남겼다.
앤더스 영입 당시 SSG는 "신장 190㎝의 우수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올 시즌 최고 구속 156㎞의 우수한 직구 구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낙차 큰 커브와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등 다양한 결정구를 지니고 있어 선발 투수로서 자질을 높이 평가했다"고 기대했다.
앤더슨은 "다시 한번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 시즌 중 합류하지만 하루 빨리 리그와 팀에 적응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