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이주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조정 과정이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강화되고 있는 코스피의 이익 모멘텀, 글로벌 증시 대비 저평가 영역에 머물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678억원을 순매수해 8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8억원, 2599억원 상당을 팔아 치웠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14% 올랐고, 한국전력이 5.02% 급등했다. SK텔레콤(1.32%), 제일모직(2.27%), 삼성SDS(1.67%), 신한지주(1.97%), SK C&C(5.02%), LG디스플레이(3.90%) 등의 오름세도 눈에 띄었다.
현대차(-0.59%), 기아차(-1.16%), SK이노베이션(-1.30%), LG화학(-4.5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해 700선 돌파를 넘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87포인트(0.56%) 오른 698.31으로 장을 마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