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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소녀들 성노예 억류' 9세 소녀 집단 성폭행 임신…10명 이상 男 윤간

기사입력 2015-04-13 15:04 | 최종수정 2015-04-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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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가 지난 8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소수민족인 야지디족(族) 어린이 40여명과 노인 등 216명을 풀어준 가운데 IS 대원들에게 집단 성폭행 당한 9세 소녀가 임신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데일리 익스프레스 등 해외 언론들은 야지디족 소녀가 최소 남성 10명에게 성폭행 당했고 8개월간 IS에 성노예로 억류돼 있다가 최근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구호단체 관계자는 "소녀를 성폭행한 남자들 대부분은 전투기 조종사나 자살 폭탄 테러범이다. 그들은 소녀를 포상 차원에서 학대했다"고 전했다.

한 캐나다 국적의 구호 요원은 "어린 나이에 임신해 향후 출산할 때 제왕절개 수술을 하더라도 위험이 클 수 있다"며 "성적 유린으로 인해 육체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이 소녀는 지난 주 초 한 쿠르드 구호단체의 도움으로 독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유엔 관계자는 "IS대원들이 야지디족과 기독교도, 투르크메니스탄인, 샤바크인 등의 여성과 소년, 소녀들을 납치하고 성폭행을 일삼는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약 1500명이 성노예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성적 피해자들은 살아서 귀가하더라도 순결과 명예를 중시하는 이슬람 사회에 다시 받아들여지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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