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마이크로 프로프락셀(MFP)로 모공 잡고 '광채피부' 돼볼까?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4-13 11:04


최근 인터넷 연예인 관련 기사에 자주 쓰이는 말로 '광채피부' 라는 말이 있다.

빛이 난다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 피부가 뽀얗고 맑다는 뜻이다. 비슷한 의미로 '자체 발광'이라는 말도 있다. 이처럼 좋은 피부를 일컫는 표현이 지속적으로 생산되는 이유는, 그만큼 피부가 외모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눈, 코, 입이 아무리 반듯하고 보기 좋아도 모공이 넓다거나 잡티가 많다면 미인 또는 미남으로 불리기는 어렵다.

최근에는 피부에 대한 관심이 특히 뜨겁다. HD 방송의 보편화로 연예인들이 과거보다 피부에 신경을 더 많이 쓰고 있음은 물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층, 안티에이징에 중시하는 중장년층까지 피부관리에 열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깨끗한 피부를 통해 좋은 인상을 만들면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북돋아줄 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호감도 줄 수 있어, 사회생활 등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피부를 늘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기는 어렵다. 특히 모공의 경우 한 번 넓어지면 세안 같은 생활 속 관리만으로는 축소하기가 어렵고, 화장품으로 잘 가려지지도 않으므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모공은 대개 피부가 노화되기 시작하는 20대 중반부터 확대되기 시작하지만, 피지의 과다 분비 등 유전적인 이유로 그 시기가 빨리 찾아 올 수도 있다.

웰스피부과의 최원우 원장은 "모공이 넓으면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데다 요즘 같은 봄철에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이 모공에 엉겨붙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면서, "게다가 넓어진 모공은 보기에도 지저분해 자칫 게으르고 어두운 인상을 주기 쉬우므로, 모공이 일단 커져있다면 전문적인 피부과를 통해 시술 등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 프로프락셀(MFP), 통증 및 치료기간 크게 감소

모공을 축소하는 대표적인 시술로 모공에 미세한 상처를 준 다음 새 살이 차오르게 유도하는 원리의 프로프락셀 시술이 있다. 하지만 상처가 너무 깊거나 크게 날 경우 흉터가 남을 수 있고 회복기간 또한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최근에는 마이크로 프로프락셀(MFP) 시술이 보다 선호되고 있다. 마이크로 프로프락셀은 프로프락셀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인 XC로, 말 그대로 미세하게(Micro) 분할하고(Fractional) 더 촘촘하게 레이저를 조사하는 시술이다. 정상 피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치료 시의 통증은 물론 치료기간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다. 또한 시술 후 평평해지는 효과가 기존 프락셀 시술에 비해 5배가량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마이크로 프로프락셀은 시술 원리상 발생하게 되는 상처를 빠르게 재생시키기 위해 시술 후에 상피세포성장인자 EGF(Epidermal Growth Factor) 성분을 도포, 치료기간을 단축시키는 후처치를 진행한다. EGF는 53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단백질로, 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바르는 것만으로도 상처 회복에 효과가 있어, 마이크로 프로프락셀 시술 후 5일이 지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도와 준다.

달라진 모공 직접 확인 가능…시술 후 관리도 중요

한편 최근에는 마이크로 프로프락셀 시술 이후 실제로 어디가 어느 정도 개선됐는지를 궁금해 하는 고객이 많은 만큼, 국제공인장비인 더마스코프(dermascope)를 사용해 시술 전후의 달라진 모공 상태를 고객에게 직접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렇듯 장점이 많은 마이크로 프로프락셀 시술이라도, 새로운 살이 빨리 돋아나기 위해서는 시술 후 적절한 관리가 동반되어야 한다. 우선 염증을 막고 상처를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처방받은 연고를 하루 3~5회 꾸준하게 발라야 한다, 또한 시술 후 시술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고 사우나 및 땀이 나는 운동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도 꾸준히 발라 시술 부위에 색소침착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

마이크로 프로프락셀 시술은 얼굴 부위별로 세밀하게 촘촘하게 레이저를 조사하므로, 얼굴 전체를 시술하는 데 레이저 시간만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최원우 원장은 "마이크로 프로프락셀은 고도의 집중력과 정교함이 요구되는 시술이므로 1일 시술 가능 인원에 제한을 두어 각각의 시술에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