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철을 맞아 카메라 업계가 분주하다. 뛰어난 성능이 갖춘 카메라를 알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4월의 경우 벚꽃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인 만큼 미러리스 카메라 알리기에 한창이다. 여성 소비자를 고려한 맞춤형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부사장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여성을 타깃으로 셀카 기능에 특화된 카메라와 고사양의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로 시장이 양분화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나들이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어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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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카메라에 버금가는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도 주목 받고 있다. 고화질, 고성능을 구현하면서도 DSLR카메라보다 휴대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후지필름은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과 함께 프리미엄 렌즈군을 탄탄하게 확충해 나가며 하이엔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80년의 광학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후지필름 X-T1은 세계 최대 크기의 0.77배율, 시야율 100%의 전자식 뷰파인더를 탑재해 눈으로 보는 그대로 촬영할 수 있다. 5개의 아날로그 다이얼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며 초당 8연사 트래킹 AF(오토포커스), 방진?방습?방한의 터프한 설계 등도 돋보인다. 성능이 뛰어난 것은 물론, 상단에 짙은 실버 색상을 가미한 X-T1 그라파이트 실버(X-T1 GS)가 올해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 2015'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으로도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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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E-M5 MARK II도 더욱 강화된 바디 내장형 5축 손떨림 방지 기술을 탑재해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OM-D 무비 기술로 고가의 장비 없이 핸드헬드 방식으로 카메라를 직접 들고 촬영하더라도 흔들림 없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