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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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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스트레칭'으로 태도 논란을 빚은 프로농구 창원 LG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29·198㎝)이 무례한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제퍼슨은 18일 울산 모비스와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국민의례 때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스트레칭해 비판을 받았다.
그는 "경기 시작 전에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통증을 느껴서 스트레칭을 한 부분에 대해선 굉장히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 분들이 제 행동을 무례하고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태도 논란 후 손가락 욕설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 데 대해서는 팬들을 향한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제퍼슨은 "손가락 욕설 사진은 특정인을 겨냥하거나 무례한 뜻에서 올린 게 아니라 저와 세계 간의 다툼을 표현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저를 비판할 때 제가 모두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와의 싸움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국가가 나오는 순간 무례한 행동을 했지만 누구를 존중하지 않아서 한 행동은 아니다"라며 재차 강조하고서 "사람들의 비판이 다음 경기를 하는 데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정신을 차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아직 제퍼슨 처분을 결정하지 못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