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이 다가올수록 소개팅 약속이 많아지는 직장인들. 이성의 호감도를 판단하는데 얼마나 걸릴까.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미혼남녀 410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첫 만남 호감도'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소개팅 첫 만남 시 선호하는 만남의 시간대는 언제인가' 라는 물음에 '저녁식사 시간에 맞춰서' 가 50.0%이었으며 '저녁식사 시간 전' (24.39%), '점심식사 후 저녁식사 전' (14.63%), '점심식사 시간에 맞춰서' (7.32%), '점심식사 시간 전' (3.66%) 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이어 직장인 남성들은 '이성의 호감도를 판단하는 시간'에 대한 질문에 76.47%가 '5분 이내' 라고 답했으며 여성들은 '1분 이내' (47.06%) 라고 답했다.
직장인 남성들은 '첫 만남 시 이성의 외모를 볼 때 가장 먼저 어디를 보는가'라는 질문에 58.46%가 '얼굴' 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몸매' (15.38%), '눈빛' (12.31%), '피부' (7.69%), '키' (6.15%)가 뒤를 이었다.
직장인 여성들은 같은 질문에 대해 39.47%가 '얼굴' 이라고 답했으며 '목소리' (21.05%), '키' (18.42%), '미소' (13.16%), '피부' (5.26%), '손' (2.63%)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남성들은 '첫인상 호감도를 떨어뜨리는 여성의 외모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38.98%가 '짙은 메이크업'이라고 답했으며 '과하거나 촌스러운 패션스타일' (23.72%), '트러블 있는 피부' (20.34%), '고르지 않은 치아' (8.48%), '너무 작거나 큰 키' (5.08%), '적은 머리숱' (3.39%)라고 답했다.
여성들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으로 25.71%가 '어둡거나 탐탁지 않은 표정'을 선택했으며 이어 '어울리지 않는 패션스타일' (20.02%), '적은 머리숱' (17.14%), '관리하지 않은 수염' (14.29%), '복부 비만' (11.43%), '작은 키' (8.57%)라는 답변이 있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