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공룡업체인 옥션(www.auction.co.kr)에서 최근 최초로 무나투나영어 수강권 독점 계약에 성공해 업계에 주목받고 있다.
옥션이 무나투나영어에 매력을 느낀 점은 바로 '생각을 영어로 말하는 방법'이다.
무나투나는 그동안 소셜커머스의 수많은 제안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가격 경쟁을 통해 어필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해 왔다.
그러던 중 옥션 측이 가격 경쟁이 아닌 무나투나영어의 강점인 생각을 영어로 말하는 방법 자체의 효과를 내걸겠다는 제시에 뜻이 맞아 체약을 체결했다.
무나투나영어의 김문석 강사가 출시한 강의 수는 고작해야 91개뿐이다. 경쟁업체는 350개 이상을 제공하는 데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숫자다.
하지만 김문석 강사는 "진정한 전문가라면 수강생이 91개의 강의만 들어도 생각을 영어로 말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며 "1년 안에 다 듣지도 못하는 350개 이상의 강의를 내세워 수강료만 높일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91개 강의는 한 가지 목적에 집중돼 있다. 바로 영어초보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생각을 영어로 말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경쟁업체들이 다양한 마케팅을 하는 동안 무나투나영어는 실제 수강생이 원어민과 대화하는 실력을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서 강의의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현재 옥션 측에서는 네이버에'옥션' 검색 시에 노출되는 브랜드 검색에 무나투나영어수강권을 노출하는 등 무나투나영어를 알리는 데에 힘을 싣고 있다.
'생각을 영어로 말하는 방법'의 무나투나영어와 옥션과의 만남이 신선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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