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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100중 추돌 사고
인천 영종대교에서 차량 100여 대가 추돌해서 2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김 모(51세)씨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1명 등 2명이 사망했으며, 40여명이 중경상을 입어 근처 4개 병원에 이송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6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이 중 한 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영종대교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었으며, 목격자들은 "가시거리가 15m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 사고로 영종대교 상부도로 양방향 모두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으며, 사고 구간이 300m나 돼 일부 구급대원들은 구급차를 세우고 뛰어서 사고 현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낮 12시 영종대교 상부도로 왕복 6개 차선 중 서울방향 3개 차선은 통행이 전면 통제됐으며, 공항 방향 도로는 3개 차선 중 1개 차선에만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피해 현황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영종대교 100중 추돌 사고
영종대교 100중 추돌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