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토요타 하이브리드 차량은 신소재 파워 반도체를 탑재해 연비가 10% 정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PCU는 하이브리드의 차량 전체 전력 손실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어, 파워 반도체의 고효율화, 즉, 전류를 흘려 보낼 때의 저항을 감소시키는 것은 연비 향상의 핵심 기술중의 하나였으며, 토요타는 1997년의 1세대 프리우스 출시 때부터 파워 반도체의 자체 개발을 통해 하이브리드의 연비 향상에 노력해 왔다.
이에 따라 현재의 실리콘 파워 반도체와 비교해서 토요타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10%의 대폭 향상, PCU는 1/5의 소형화를 목표로 한다고 토요타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캠리 시작차에는 PCU내의 승압 컨버터 및 모터 제어용 인버터에 SiC 파워 반도체(트랜지스터, 다이오드)를 탑재했다.
일반도로 주행 시험에서는, 주행 속도나 주행 패턴(고속 주행, 시가지 주행, 정체 등), 바깥 기온 등 여러 가지 주행 조건 때마다, PCU내의 전류, 전압 등의 데이터를 취득해, 현재의 실리콘 반도체와 비교해서 신소재인 SiC 파워 반도체 탑재에 따른 연비 향상 효과를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토요타는 지난달부터, 토요타 시내의 노선버스 운행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버스의 FC스택의 전압을 제어하는 FC승압 컨버터에도 SiC 다이오드를 탑재해, 시 연비 향상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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