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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여심 사로잡는 '위미노믹스' 제품 주목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29 11:10

앨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 <권력의 이동>에서 "권력은 서양에서 동양으로, 황제에서 평민으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이동한다"고 했다.

바야흐로 우먼파워의 시대다. 최근 여성들(Women)과 경제(Economics)를 합친 위미노믹스(Womenomics)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고 여성이 소비시장에서 강력한 소비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유엔은 <10년 후 세계>라는 미래보고서를 통해 오는 2018년 무렵이 면 모든 소비재의 70%를 여성이 구매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소비시장에서 여성들의 영향력이 남성들 못지 않은 혹은 그 이상의 파급력을 가지게 되면서, 식품업계에서는 워킹맘을 비롯한 바쁜 직장 여성들의 편의를 강조한 '위미노믹스' 제품들로 여심 잡기에 나섰다.

일과 육아 병행하는 워킹맘 부담 덜어주는 간편 유아식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도 늘어나는 추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 맞벌이 가구 현황'에 따르면 국내 맞벌이 가구는 42.9%로 결혼한 여성 10명 중 4명 워킹맘으로 나타났다. 식품업계에서는 워킹맘의 부담을 덜고자 제조가 필요 없거나 반조리로 제조과정이 간편하면서 영양은 고루 갖춘 유아식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1등 두유 브랜드 베지밀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정식품의 콩유아식 '베지밀 인펀트 우리콩'과 '베지밀 토들러 우리콩'은 첨단 무균포장 기술의 테트라팩 노하우로 합성보존료 없이 상온 보관 가능한 액상으로 되어 있어 외출시 휴대 간편하며, 물에 타는 번거로움이 없이 어디서나 수유할 수 있어 워킹맘들의 시간과 노력을 단축시켜주는 제품이다.

국내에서 재배한 100% 우리콩을 통째로 갈아 만든 원액을 사용하고 합성착향료와 설탕, 액상과당을 사용하지 않아 아이의 건강을 생각했다.


특히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영양설계를 바탕으로 개발된 4B프로젝트(4-Baby: 두뇌, 면역, 성장, 소화)를 적용해 3대 영양소의 영양균형과 각종 비타민, 무기질 등 성장기 아기들을 위한 영양분을 꽉 채웠다. 이 제품은 아기 월령별 섭취기준에 맞춘 성장기용 조제식으로 설계되어 아이들의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이 가능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

정식품 이동호 홍보팀장은 "우리 땅에서 재배한 100% 우리콩을 통째로 갈아만든 '베지밀 콩유아식 우리콩'은 월령별 필요한 영양소를 과학적으로 설계한 성장기용 조제식이다"라며, "조제과정이 따로 필요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모유나 분유대용으로 간편하게 수유할 있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워킹맘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제품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산양분유 전문기업 '아이배냇'은 천연원료로 만든 간편 이유식 '엄마는 쉐프'를 출시했다. '엄마는 쉐프'는 끓는 물을 부으면 6분만에 완성이 되는 컵 타입의 이유식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엄선된 국내산 농산물과 육류, 해조류를 원료로 사용했으며 아이의 소화와 성장에 필요한 성분들로 영양 밸런스를 맞췄다. 천연원료에서 수분만을 제한 동결건조 블록으로 원재료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단호박죽, 브로콜리달걀죽, 쇠고기야채죽, 쇠고기해초죽 등 네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죽 전문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 본죽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베이비본죽'을 출시했다.

생후 6개월 이상 아기의 성장 월령에 맞게 초기·중기·후기 등 총 3단계로 제품을 구성했다.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 당일수급을 하며 전국의 본죽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합성보존료를 넣지 않고, 휴대가 간편한 패키지를 사용하는 등 여행길에도 아기 먹거리를 손쉽게 챙기도록 만든 점이 특징이다죽 전문 브랜드 본죽의 '베이비본죽'은 생후 6개월 이상 아기의 성장 월령에 맞게 초기·중기·후기 등 총 3단계로 제품을 구성했다.

합성보존료를 넣지 않고, 휴대가 간편한 패키지를 사용하는 등 아기 먹거리를 손쉽게 챙기도록 만든 점이 특징이다.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 당일수급을 하며 전국의 본죽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새롭게 선보인 베이비본죽 완료기는 생후 11~13개월 아이를 위한 된죽 형태의 전복양송이죽, 한우단호박죽, 한우야채죽 3종으로 구성됐다.

바쁜 직장 여성들을 위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식품

바쁜 직장여성들이 아침시간이나 퇴근 후에 식사준비를 하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식품업계에서는 맛과 영양을 겸비한 것은 물론 여성들의 편의성을 높여 간편하게 아침식사 대용식으로 마실 수 있는 음료나 번거로운 조리과정을 생략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정식품의 스테디 셀러인 '베지밀 A'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3대 영양소와 더불어 칼슘, 철분,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해 영양 밸런스를 맞춘 건강음료로 바쁜 아침시간에 식사 대용식으로 마시기에 좋다.

껍질을 제거한 순수한 콩의 속살만을 갈아 만들어 콩의 영양소가 고스란히 담긴 '베지밀 A'는 식물성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해 열량은 110kal로 낮은 반면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준다.

콩으로 만든 식물성 음료이기 때문에 유당을 전혀 함유하지 않아서 배가 더부룩해지거나 가스가 차는 등의 증상이 없어 편안하게 해주면서도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두유는 선식이나 시리얼과도 맛과 영양면에서 궁합이 잘 맞아 아침식사로 즐기기에도 좋다.

따로 조리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 간단한 반찬준비용이나 간식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상품도 인기다.

풀무원 '알래스칸특급'은 100% 알래스카에서 어획한 A등급 이상의 명태 연육을 주재료로 만들어 기존 어묵의 맛과 품질을 한 단계 높인 프리미엄 어묵으로, 알래스카 청정 해역에서 잡은 신선한 명태의 살코기만 사용해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따로 데치거나 익히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어 간식이나 식사 반찬으로 간단히 준비할 수 있다. '알래스칸특급'은 얼리지 않은 신선한 명태 살코기에 풋콩, 우엉, 당근, 두부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들어졌다.

총 12가지 다양한 제품이 있으며, 그 중 5종은 손으로 직접 빚어 탄력 있는 식감과 모양을 살린 수제풍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어묵 애호가들을 겨냥했다.

유럽 본고장의 맛을 추구하는 서양식 브랜드 폰타나(Fontana)가 최근 출시한 '폰타나 컵수프'는 밀가루를 물 없이 버터에 볶는 유럽 정통의 '루(Roux) 방식'으로 만들어 맛이 깊고 진하며, 건더기에 사용하는 원재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한끼 식사 대신 먹어도 좋다.

기존 제품들과 달리 스푼이 내장된 컵 타입의 패키지로 언제 어디서나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어 바쁜 아침 가정이나 직장, 학교에서 유용하다. '피에몬테 스타일 양송이 크림 컵수프'와 '프렌치 스타일 어니언크림 컵수프' 2종이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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