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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검찰에 따르면, 김씨와 오씨는 재벌가 3세 출신의 모 대기업 계열사 사장 A씨를 상대로 성관계 동영상을 찍은 뒤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스코리아 지역 대회 출신의 김씨는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A씨를 만났고, 이후 오피스텔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그런데 김씨의 남자친구인 오씨가 오피스텔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 이 장면을 촬영했고, 이들은 이 동영상을 빌미로 지난해 6월부터 A씨를 협박했다.
검찰은 김씨와 오씨가 A씨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공모한 것으로 판단하고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캐묻고 있다. 또 검찰은 오씨가 찍었다는 동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중 김씨와 오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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