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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6일 21:9 화면비의 시네뷰 모니터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글로벌 모니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21:9 시네뷰 모니터 라인업을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어난 12개 시리즈 20종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34·29·25형 등 다양한 크기에 곡면과 평면 등 여러 형태를 적용하는 것은 물론 게임에 최적화한 제품, 두 대를 이어 붙여 사용하는 멀티제품 등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인규 LG전자 전무는 "21:9 화면비 모니터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라인업을 대폭 늘려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21:9 화면비 모니터의 80%는 LG전자 제품으로 글로벌 제조사들도 속속 21:9 모니터를 선보이고 있다"며 "21:9 모니터의 인기 비결은 편리한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증권사, 대학 도서관 열람용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