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유통업계의 풍성한 '덤' 이벤트가 한창이다. 제 값을 내고 지불한 물건 외에 조금 더 얹어주는 것을 뜻하는 '덤'은 길어지는 불황으로 닫혔던 소비자의 주머니를 열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새해를 맞아 감사의 마음까지 담은 업계의 '덤' 이벤트를 알아봤다.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는 이달 말까지 '2015년 해피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에서 1만 5,000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거나 '청양 선불카드'로 1만 5,000원 이상 충전 시 미니 사이즈로 특별 제작된 청양 머그컵을 증정한다. 240ml 용량으로 2만개 한정 제작됐다.
편의점업계에선 원 플러스 원 이벤트가 주요 프로모션 중 하나. 이중 미니스톱은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1+1 행사로, '해피바스 바디오일', '아트릭스 핸드크림' 등 화장품 10종, '포인트 클렌징티슈', '온더바디퍼퓸 바디워시' 등 세면용품 24종, '자뎅 컵커피' 전 품목 등 총 101가지 품목이 선정됐다. 동일한 가격의 같은 시리즈 제품의 경우에는 교차증정이 가능하며 올레맴버십 15% 할인, OK캐쉬백 1% 적립 또는 15% 포인트 차감할인 등의 제휴서비스 혜택도 추가로 적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403가지 상품에 대해 2+1, 덤 증정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일)까지다.
NS홈쇼핑은 이번 달 31일(토)까지 TV홈쇼핑(인터넷 Live, 심야방송, 모바일 Live, T-COM 포함) 방송 상품을 3회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명절 선물 6종 세트를 덤으로 증정한다. 백설 갈비양념(290g) 1개, 불고기양념(290g) 1개, 참기름(160ml) 1개, 요리유(500ml) 1개, 당면(500g) 1개, 부침가루(500g) 1개로 구성된 이번 사은품은 설 음식을 만들 때 꼭 필요한 제품으로만 준비했다. 보험 및 여행, 휴대폰, 렌탈, 지난 방송 상품은 제외되며 사은품은 1인 1회로 한정된다.
본죽 경영지원실 이진영 실장은 "본죽에서 덤으로 제공하는 하루견과가 고객 분들께 작지만 즐거운 깜짝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몸에 좋은 간식 '아침엔 본죽'과 '하루견과'로 건강한 2015년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