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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현대차 목표주가 8% 하향 조정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23 13:42


삼성증권이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기존 25만원보다 8% 낮춘 23만원으로 제시한 것.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5일 "현대차가 재고·인센티브 증가로 올해 1분기까지 실적 부진을 지속할 것이며 배당도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목표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전날 현대차는 작년 배당을 주당 3000원으로 결정했다. 현대차의 배당성향은 11.1%이며 배당수익률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1.78%, 자사주 포함 시 2.78%가 각각 됐다. 배당이 전년보다 53.8%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나,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평균 배당성향 약 30%보다 여전히 크게 적은 수준이라는 분석.

아울러 1분기에도 재고와 인센티브 증가로 현대차 영업이익이 1조77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 감소할 것으로 임 연구원은 전망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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