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블루' 색상의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청마(靑馬)의 해'에서 올해 '청양(靑羊)의 해'가 이어지며 두 해 연속 '파란색'의 기운이 넘치기 때문. 특히, 우리나라에서 파란색은 '청년', '청춘'과 같이 젊음, 진취, 희망, 신뢰, 신의 등을 상징하는 의미로 주로 사용되며,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사회초년생 등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색상이다.
TD캐주얼, 남성복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대세남' 로이킴, 김수현, 유연석도 네이비, 코발트 블루, 블루 그레이, 퍼플 블루, 블루진 등 다양한 블루톤 계열의 아이템을 키 포인트로 활용하며, 캐주얼룩부터 비즈니스룩까지 다양하게 연출하여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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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캐주얼 브랜드 헤리토리(HERITORY)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로이킴은 블루 톤온톤 스타일링으로 활기차고 진취적이면서도 댄디한 느낌의 '블루 댄디룩'을 선보였다.
톤온톤이란, 동일 색상 내에서 톤의 차이를 두어 배색하는 방법으로, 쉽게 매치할 수 있으면서도 세련되고 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이킴은 헤리토리의 짙은 그레이 색상의 울 패치 집업 가디건 위에 밝은 네이비 색상의 헤링본 패턴 베스트를 레이어드하고, 네이비 블루 색상의 코튼 팬츠를 착용해 활기찬 블루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이너 웨어로는 데님 셔츠를 착용하고 그 위에 레드 색상의 와플 조직 니트를 매치하여 전체적인 블루룩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톤에 변화를 주면 포멀한 댄디 캐주얼룩 연출도 가능하다. 로이킴은 헤리토리의 블루 체크 화이트 셔츠를 착용한 후 채도가 높은 퍼플 블루 니트를 레이어드하고, 아우터로 짙은 네이비 색상의 스텐에리형 솔리드 울코트를 착용했다. 여기에 인디고 데님 진을 롤업하고 니트 컬러와 비슷한 퍼플 블루 색상의 양말을 매치하여 통일감을 주어 세련되고 포멀한 느낌의 '블루 댄디룩'을 완성했다. 헤리토리 스텐에리형 솔리드 울코트는 베이직한 컬러에 에리 겉쪽에 은은한 소재 패치를 적용하고, 가슴 포켓에 탈부착 가능한 가죽와펜으로 포인트 준 트렌디한 스타일의 아우터이다. 몸판에 충전재를 넣어 스타일은 물론, 보온성까지 강화한 것이 특징. 색상은 네이비, 그레이 2가지이다.
■ 세련되고 부드러운 블루 스타일링, 트루젠 모델 유연석의 '블루 세미 캐주얼룩'
트루젠 전속모델 유연석은 트루젠의 고급스러운 네이비 컬러의 퀄팅 재킷에 비슷한 색상의 니트 웨어를 착용하고, 블랙 컬러의 팬츠를 매치해 세련된 블루 색상을 활용한 '세미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트루젠 네이비 컬러의 퀼팅 재킷은 보온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려주는 1석 2조 아이템으로, 비즈니스룩은 물론, 결혼식 등 격식을 갖춰야하는 자리에도 제격이다.
또한, 유연석은 한층 밝은 블루톤으로 경쾌하고 편안한 캐주얼룩도 선보였다. 코발트 블루 색상의 메트로 X다운을 무채색 니트와 함께 착용하고, 청바지를 매치하여 한결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링을 완성한 것. 메트로 X다운은 듀퐁사의 테프론 워터 프루프 소재를 사용해 방수 기능을 높였으며 충전재로는 필파워가 우수한 프리미엄 덕 다운과 누빔 안감으로 보온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
■ 신뢰도 높이는 비즈니스룩 제안, 지오지아 모델 김수현이 선택한 '딥블루 비즈니스룩'
블루 컬러는 무채색 패션과 어우러져 클래식하면서도 진중한 매력을 자아낼 수 있다.
지오지아 모델로 활동하는 김수현은 지오지아의 블루 그레이 색상의 헤링본 코트로 신뢰도를 높이는 비즈니스룩을 연출했다.
김수현이 착용한 지오지아 헤링본 코트는 그레이 바탕에 블루 컬러가 더해져 유니크한 느낌을 낸다. 차분한 컬러와 세련된 디자인의 조화로 비즈니스룩으로 착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이 제품은 오버사이즈 핏으로 제작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어깨 라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칼라 깃 배색으로 포인트를 살려 감각적인 느낌을 살려준다.
헤리토리 관계자는 "젊은 남성들에게 '블루' 아이템은 기본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편이나, 청양의 해를 맞아 선물용으로도 찾는 분들이 더욱 늘었다"며, "희망, 진취, 신뢰 등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도 캐주얼부터 비즈니스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두루 활용할 수 있어 올 한해 '블루' 아이템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