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다이어트 식품 판매액 급증, 식사대용 쉐이크 인기
연말연시, 체중 조절을 위한 다이어트 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상품 판매액이 전월 동기대비 106%나 증가했다.
■ 운동 다이어트 비율, 남성이 여성보다 높아
남성의 운동 비율은 여성에 비해 훨씬 높았다.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 상품 중 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75%, 운동기구 및 헬스클럽 등의 전문센터는 각각 11%, 14%였다. 반면 남성 운동기구의 비율은 여성에 비해 약 20%p 높은 30%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별 차이점은 인기 상품에도 나타난다. 여성의 다이어트 상품 BEST 10 중 운동 상품은 훌라후프/줄넘기 상품이 유일했다. 반면 남성의 경우 BEST 10 중 4개가 운동기구 상품과 헬스클럽 이용권이었다.
■ 여성은 요가, 남성은 근력 운동 선호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운동도 다르게 나타났다. 여성은 매끈한 몸매를 만들 수 있는 요가 등의 유산소 운동, 남성은 근육을 만들 수 있는 무산소 운동 상품을 많이 구입했다.
여성의 경우 운동용품 BEST 10 중 훌라후프, 요가매트 등의 유산소 운동 상품이 7개나 포함되었으며 운동센터 이용권 BEST 10에도 4개가 요가/필라테스 센터로 나타났다.
남성은 운동 기구 BEST 10 중 6개가 근력 운동 기구인 가운데, 특히 푸쉬업바, 철봉 등 상체 근육을 만드는 상품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운동 전문센터 이용권은 10위 상품이 모두 헬스클럽으로 나타났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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