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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육군 일병 탈영
전남 목포 지역에서 경계 근무 중이던 육군 일병이 K2 소총을 들고 탈영해 군과 경찰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이 일병은 열상감시장비(TOD) 운영병으로 이날 목포 북항에 있는 초소에서 경계근무 중 같이 근무를 서는 선임병에게 '배가 아파 화장실을 간다'고 말한 뒤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탈영 당시 이 일병은 K2 소총과 공포탄 10발 등을 소지했지만, 다행히 실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출신인 이 일병은 지난해 4월 군에 입대했고 관심사병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군 당국과 경찰은 이 일병의 고향인 제주도와 여객선 터미널, 기차역, 터미널 주변에 헌병대와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해당 부대는 이 일병의 신상 문제와 더불어 군 내 가혹 행위 여부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 일병의 정확한 탈영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
목포 육군 일병 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