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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육군 일병 탈영 "배 아파 화장실 간다"더니...현재 행방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1-16 14:31



목포 육군 일병 탈영

목포 육군 일병 탈영

전남 목포 지역에서 경계 근무 중이던 육군 일병이 K2 소총을 들고 탈영해 군과 경찰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16일 제31보병사단과 전남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쯤 전라남도 목포에 있는 육군 제31사단 소속 이모(22) 일병이 개인화기를 들고 탈영했다.

이 일병은 열상감시장비(TOD) 운영병으로 이날 목포 북항에 있는 초소에서 경계근무 중 같이 근무를 서는 선임병에게 '배가 아파 화장실을 간다'고 말한 뒤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탈영 당시 이 일병은 K2 소총과 공포탄 10발 등을 소지했지만, 다행히 실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 출신인 이 일병은 지난해 4월 군에 입대했고 관심사병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군 당국과 경찰은 이 일병의 고향인 제주도와 여객선 터미널, 기차역, 터미널 주변에 헌병대와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해당 부대는 이 일병의 신상 문제와 더불어 군 내 가혹 행위 여부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 일병의 정확한 탈영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


목포 육군 일병 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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