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첫 관문을 통과한 인수 후보들은 약 한 달간의 실사를 거쳐 본입찰에 참여한다.
SK텔레콤과 KT에 이어 국내 3위 이동통신사인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서비스와 소셜커머스의 결합을 통해 업계의 위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수전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은 최근 경쟁업체인 위메프가 인수의사를 밝히자 위메프를 적격 인수후보에서 제외하는 등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티몬은 201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소셜커머스 업체다. 지난해 1월 미국 그루폰그룹이 지분 100%를 2750억원에 사들인 지 1년 만에 매물로 내놨다. 그루폰은 위메프 인수참가설이 불거졌을 때 "그루폰은 티몬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으며 어떤 투자 절차에 있어서도 대주주로 남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