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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당신은 하지정맥류로부터 안전한가요?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09 15:23


당신은 하지정맥류로부터 안전한가요?

현대 여성들에게 하지정맥류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여성들은 평소 꾸준한 진단을 통해 하지정맥류를 겪고 있는 것이 아닌지 점검이 필요하다.

하지정맥류는 한 번 발병하게 되면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않는 이상 계속 질환이 진행된다. 따라서 의심될 때에는 빨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본인의 상태에 맞게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본인이 하지정맥류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하지정맥류는 유전적인 원인도 있지만, 후천적인 환경으로 인해서도 쉽게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평소 몸에 꽉 끼는 옷을 즐겨 입거나 부츠를 즐겨 신는 이들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하지정맥류가 발병하기 쉽다. 또한, 다리를 꼬는 습관이 있거나 비만인 경우 역시 하지정맥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변비에 자주 걸리는 여성들도 장시간 변기에 앉아있거나 과도하게 힘을 주면 혈관에 압력이 가해져 하지정맥류가 잘생길 수 있다. 때문에 변비환자들 역시 하지정맥류를 의심해야 한다.

하지정맥류의 가장 보편적인 증상은 다리가 무겁거나 피곤함을 느낀다는 것이다. 새벽에 종아리가 저리거나 통증 때문에 잠이 깬다면 하지정맥류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병원을 바로 찾도록 한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에는 하지정맥류가 진행되어 거미줄 모양의 실핏줄이 피부에 나타나거나 피부 밖으로 정맥이 돌출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해당 부위를 만지면 아픈 느낌이 들거나 피부색이 검게 변하는 등의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병원에 방문해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다. 초음파 검사는 혈관 속에서 혈액의 흐름을 볼 수 있으며,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서 혈액이 역류하는지, 역류하는 경우 시간과 속도 등은 어떻게 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정맥류가 재발하거나 모양이나 위치가 특이한 경우에는 컴퓨터 단층 정맥 조영술을 이용하기도 한다.

검사를 통해 하지정맥류의 질환 유무, 정도 등을 파악한 후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통해 치료가 필요하다. 정맥류가 초기인 경우에는 압박요법 등의 보존적인 방법이나 혈관경화 요법으로, 어느 정도 진행됐다면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하게 된다.

서울하정외과 대전점 박종덕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심미적 외에도 통증과 증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하며 "하지정맥류를 유발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환경에 노출되었다면 꾸준한 점검이 필요하며 증상이 보인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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