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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미세먼지 극성, 스마트한 위생관련용품은?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1-06 11:28


강추위보다 미세먼지가 겨울철 주요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최근 수년간 중국발 스모그 유입으로 인한 겨울철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청소용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세먼지는 공업지역과 자동차 매연 등 산업활동으로 인한 대기오염물질이 원인으로 혈관을 막고 기관지, 폐 등에 붙어 치명적 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는 유해물질이 집안과 의류 등에 오래 머무를 수 있어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일반 진공청소기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필터에서 미세먼지 입자가 걸러지지 않아 청소기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풀무원더스킨의 '홀씨'는 특수 흡착제가 적용된 건식청소 도구다. 일반 물걸레나 부직포로 제거되지 않는 미세먼지를 흡착해 약 한달동안 분리시키지 않는다. 선반용 2종과 바닥용 3종으로 구성돼 사용처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엠투코리아의 '포켓센스'는 의류에 붙어있는 황사나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먼지제거기다. 한두번의 사용으로 점착력이 약해지는 기존 클리너 제품들과 달리 반도체 클린룸 시설에서 사용되는 강력한 점착 기능의 친환경 겔(gel)을 사용해 황사·미세먼지, 집먼지 진드기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더러워진 점착면에 세제를 묻혀 씻은 뒤 살짝 말려주면 점착력이 되살아나 300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다. 핸디형 사이즈로 휴대하면서 수시로 사용할 수 있다.

아벤트코리아의 '미세먼지용 물티슈'는 일반 물티슈에 사용하는 부직포에 비해 12배 이상 촘촘한 조직의 초극세사 섬유를 적용해 입자가 작은 유해물질 제거에 효과적이다. 스마트폰, 리모콘 등 평소 자주 접촉하는 제품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고 손, 발, 입 등 인체에도 사용 가능하다. 천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 예민한 아기 피부에도 자극이 적다.

에코코리아의 '초록숲 프리미엄 공기정화용' 스프레이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를 흡착해 떨어뜨리는 제품이다. 국내산 편백피톤치드가 30% 이상 함유돼 탈취와 항균 기능도 한다. 바닥으로 떨어진 미세먼지는 '초록숲 청소용'을 뿌려 닦아내면 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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