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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현아 조양호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사임했다.
조양호 회장은 이날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평의회(IOC) 출장길에서 귀국, 인천공항에서 임원 회의를 열고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퇴진을 결정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 및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스럽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라며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항공의 모든 보직에서 물러나겠다"라고 전했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에서 대한항공 여객기 이륙 전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식을 문제 삼아 항공기를 되돌려 승무원들과 기내 안전을 총괄하는 사무장을 내리게 했다. 이로인해 '월권 행사', '오히려 기내 안전 위협' 논란으로 국내외로 비판받고 있다.
국내의 비판 여론은 외신으로 번졌다. 영국 BBC,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CNN, 일본 산케이 신문, 스페인 라 반구아디아(La vanguardia), 프랑스 르 피가로(Le Figaro) 등 일간지에 대서특필됐다.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사임 조양호 회장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사임 조양호 회장, 일이 엄청 커졌네",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사임 조양호 회장, 이게 바로 인터넷의 힘",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사임 조양호 회장, 조양호 회장 해외에 있었구나",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사임 조양호 회장, 대한항공 사과문 만으로 끝날 일이 아니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