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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배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12명 중 대구 경신고에서만 4명의 만점자가 나온 가운데, 경신고에 동명이인 만점자가 나와 화제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는 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8명으로 총 12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구 경신고에서만 4명의 만점자가 배출됐다. 경신고 자연계 3학년 권대현, 김정훈이 만점을 받았으며, 두 명은 이승민이라는 동명이인으로 밝혀졌다.
경신고 박용택 진학부장은 "만점을 받은 4명의 학생들은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모의고사 등에서 번갈아 가며 전교 1등을 차지했다. 6월 모의평가에선 이승민 학생이, 9월 모의평가에선 또 다른 이승민 학생이 1등을 했다" 면서 "한 명이 독주한 게 아니라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벌인 게 만점자가 4명이나 나온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표준점수 기준으로는 권 군이 국어A형, 수학B형, 영어, 과학탐구 2과목에서 총점 533점을 받았다. 김 군이 531점, 동명이인의 이승민 군이 각각 529점과 528점을 받았다.
이들 학생은 서울대 의예과와 컴퓨터공학과 등에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과학탐구에서 화학I과 생명과학I을 선택한 김 군은 연세대나 가톨릭대 의예과에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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