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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이날 에네스 카야는 "처음엔 여자들이 남자한테 '오빠'라고 부르는 게 이해가 안됐다. 터키에서는 서로 이름을 부르고 '오빠'라는 호칭은 가족 안에서만 쓴다"며 "어느 외국인들이 봐도 이상할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지나니까 '오빠'라는 말이 그렇게 듣기가 좋다"라며 한국의 정서에 동화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에네스 카야는 터키 여자와 한국 여자의 차이에 대해 "한국에 와서 놀랐던 점은 한국 여자들은 다이어트를 많이 한다는 것"이라며 "바람만 불면 날아갈 것 같이 생겼는데 몸매 걱정을 한다. 자신감을 가져야 할 것 같다. 터키 여자들은 그런 것에 민감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 여자들은 옷을 잘 입는다. 패션 전문가들도 유럽과 비교해 한국 여자들의 패션 감각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30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에네스 더 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네티즌은 자신을 에네스 카야와 교제한 여성이라고 소개했으며, 에네스 카야가 결혼한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방송을 보고 뒤늦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네티즌은 "너(에네스 카야)한테 농락당한 걸 생각하면 기분이 더럽다"며 에네스 카야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내용도 공개해 충격을 더했다.
현재 에네스 카야는 이에 출연 중이던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등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상태다.
많은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불륜설에 대한 해명은 없네", 에네스 카야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큰 인기 모았는데",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불륜설 논란 믿겨지지 않아",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불륜설로 결국 터키행 택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