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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과거에도 포유동물 보호에 앞장섰던 아스피널은 비영리 동물원을 운영하며 어미를 잃은 새끼 고릴라들을 자식처럼 거둬 키웠다. 특히 당시 생후 18개월이었던 딸 탄지와 고릴라 잘타가 함께 포옹하고 찍은 사진은 세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탄지와 잘타는 동물원에서 함께 성장했지만, 평소 야생동물은 사람이 아닌 자연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아스피널의 지론 때문에 2002년 이별하게 됐다. 잘타를 포함한 여러 고릴라가 아프리카 가봉의 밀림 속으로 방생된 것.
탄지는 "어린 시절 잘타를 비롯한 고릴라들과 한 우리 안에서 즐겁게 뛰놀며 놀았다" 면서 "친척들처럼 고릴라와 나는 정말 특별한 관계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에 대해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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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옛주인 눈시울 붉혔네", "
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야생동물 되도 어린시절 추억 기억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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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고릴라 사랑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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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재회한 고릴라, 시간을 초월한 우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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