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물 없이는 살 수가 없다. 사람의 몸은 63~65%가 수분이며, 5%의 물이 탈수되면 실신을 하게 되고 10% 이상 탈수되면 목숨을 잃게 된다. 우리 인체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은 2~3리터이며,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는 반드시 물이 공급되어야 하며 우리 가정의 물 공급은 거의 대부분 수도관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수도관의 재질이 영원히 처음 그대로 깨끗하게 보존되지는 않는다. 장시간 사용할 경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부식되거나 망가지게 마련이다. 물이 계속 흘러가고 있는 수도관은 그 속도가 덜하지만 흐름이 일정하지 않고 일반 가정에서처럼 수도꼭지에서 수돗물 사용을 위해 켰다 껐다를 반복하는 경우 정지되는 시간이 많은 수도 배관은 시간이 지나면 차츰 녹과 이물질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를 주기적으로 제거해주고 세척해 주지 않으면 녹과 이물질이 물과 함께 수도관에서 흘러나오게 되고 그것들이 물과 섞여 녹물과 희뿌옇게 오염된 물이 되어 나온다. 이 수도관을 통해 나오는 물을 매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녹물과 이물질이 섞인 물은 당연히 해로울 수밖에 없다. 그리고 오랜 기간 그 물을 사용할 경우,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구 상의 모든 사람들은 물 없이는 살 수 없으며, 거의 모든 나라에서는 자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고민하고 있지만 이제까지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수도배관의 문제점을 인식하여 상수도 개선사업을 실행하여 대부분의 상수도관을 교체해 왔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문제는 매년 또는 일정기간 주기적으로 수도배관을 교체할 경우 발생하는 배관교체 비용이 만만치 않고, 또 공사기간 동안 수돗물 사용이 제한되는 등 불편이 뒤따르기에 경제적이면서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수도 배관을 세척하는 것이다.
'쎄니팡'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지난 10여년 동안 「공기압력 방식」의 업체가 난립하여 시공효과를 보지 못함으로써 수도배관 세척방법들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태이다. 이번의 시공효과가 뛰어난 세계 최초의 「질소 고압력 주입방법」이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의 불신으로 인해 수도 배관 세척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니, 이런 불신의 벽을 넘기 위해 '쎄니팡'의 기술을 알리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세계 수도 배관 세척의 1년 시장 규모는, 한국을 기준으로 볼 때, 5년 주기 1회 세척 시 연간 약 150조원으로 추산된다. 실로 그 시장 규모는 천문학적인 규모가 될 것이며 시공방법의 첫 단추를 우리나라의 작은 벤처기업인 '쎄니팡'이 찾았다는 것 또한 획기적인 일이다. '쎄니팡'과 첫 해외시공 수출계약을 맺고 현재 시공작업이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은 인도네시아 내에서 친환경적이며 직원복지를 증시하는 국민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룹 사택 내의 수도 배관이 노후화 되어 수도꼭지를 켜면 녹물이 나와 직원과 그 가족들의 복지를 위해 코린도 그룹 차원의 대책을 강구하던 중, '쎄니팡'의 「질소 고압력 주입방법」 수도배관 세척법 소식을 접하고 질소 세척이 실제 과학적으로 가능한 방법이라는 판단 하에 관계자들(서정식 상무, 김종만 차장)이 국내 '쎄니팡' 본사를 직접 방문하여 수도배관 세척 시공을 의뢰하였다고 한다. 이달 11일부터 코린도 그룹이 관리 운영하는 아파트 163세대의 수도 배관 세척 시공을 발주하여 현재 인도네시아에서시공 중이다.
코린도 그룹 서정식 상무는 "시공 전 초정밀 내시경으로 20년 된 수도배관 내부 상태를 직접 본 후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코린도 그룹이 선제적으로 그룹 직원가족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그룹 사택 시공 결정을 내리고 되었고, 시공 후의 맑은 물이 흘러 나오는 것을 지켜본 직원들과 그 가족들이 만족스러워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선택을 잘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쎄니팡' 관계자는 "이번 시공을 통해 앞으로 '쎄니팡'이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질소 고압력 주입방법」의 수도 배관 세척사업에서 종주국이자 세계 1위 기업이 바로 대한민국의 '쎄니팡'임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쎄니팡과 업무 협약을 맺은 한국폴리텍대학 정송환교수가 실험을 통하여 질소 압력 세척 시 화학 반응으로 세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을 증명하여 오는 12월 세계 유명 학술지에 논문을 등재를 현재 준비 중이라고 한다. 공기 중의 78%를 차지하는 질소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를 수도 배관 세척에 접목시켜 질소를 직접 수도 배관에 투입하는 행위 자체를 특허 등록을 신청하여 특허청으로부터 2차 특허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이번 2차 특허도 하루속히 이루어져서 대한민국이 명실공이 세계 수도배관 세척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종주국이 되기를 기대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하나가 천문학적인 이익을 국가에 안겨주는 계기가 되는 것, 이것이 창조경제의 좋은 예는 아닐까?
글로벌경제팀 ljh@sportschosun.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