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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빼빼로데이? 농업인의 날 ‘가래떡데이’도 기억하자…판매전쟁 ‘후끈’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11-11 11:10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농업인의 날 '가래떡데이'도 있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농업인의 날 '가래떡데이'도 기억하자…판매전쟁 '후끈'

매년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꼭 과자가 아니더라도 숫자 1을 닮은 제품을 주고받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대목을 맞아 길쭉한 모양을 가진 제품들의 판매 경쟁이 뜨겁다.

농협중앙회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 데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앞선 7일 서울 홍익대 인근 음식점에서 쌀요리전문가가 사전에 신청한 30팀을 대상으로 가래떡 요리와 선물포장법 등을 알려주고, 참가자들이 요리를 직접 맛보는 '가래떡 뷔페 체험' 행사를 열었다.

10일부터는 사연 신청자 가운데 뽑힌 30명의 학교·직장에 총 2천명 분의 가래떡을 선물하는 '대국민 가래떡 어택'을 진행했다.

10∼11일에는 가래떡의 날 홈페이지(ricelove-nonghyup.com)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스크랩한 사람 중 추첨으로 두유 기프티콘을 주는 '가래떡의 날 소문내기' 행사도 연다.

막대형 홍삼 제품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한 홍삼 브랜드 막대형 홍삼 제품은 최근 하루 평균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늘었다.


한편 '빼빼로 데이' 마케팅 효과는 '밸런타인 데이'의 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2011부터 2013년까지 3년간 '빼빼로 데이'와 '밸런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의 대표 품목인 빼빼로, 초콜릿, 사탕의 매출 변화를 분석한 결과 '빼빼로 데이'의 매출 증대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빼빼로는 '빼배로 데이' 1주일 전부터 당일까지 매출이 2주 전 매출보다 8천30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빼빼로 데이에 주로 판매되는 막대형 과자는 초콜릿이나 사탕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선물로 주고받을 수 있어 빼빼로 데이의 매출 증대 효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래떡데이에 누리꾼들은 "11월 11일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도 기억해", "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래떡데이, 오늘 농업인의 날이야", "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래떡데이네", "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래떡데이도 기억해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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