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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동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건복지부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007가구를 대상으로 '2013년 한국 아동 종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아동결핍지수'에서도 우리나라는 54.8%를 기록해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결핍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높은 헝가리(31.9%)와도 큰 차이가 있다.
아동결핍지수는 '하루 세끼 섭취', '교과서 이외 도서 보유', '소풍, 수학여행 등 학교 이벤트 참가' 등 14개 항목 가운데 2개 이상의 항목에 '아니오'라고 답변한 아동의 수치를 측정한 것이다. 따라서 결핍지수가 높을수록 기본조건에 대한 아동의 결여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아동의 경우 음악, 스포츠, 동아리 활동 등 '정기적 취미활동'을 비롯해 대체로 여가활동 관련 항목에서 결여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최하위라니 충격적이다",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어떻하면 높일 수 있나",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여가활동 결여수준 심각하네",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이렇게 떨어지다니",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최하위 중에서도 심각한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