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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일주일 간 반값 수산물을 쏟아낸다.
이마트는 지난 일주일 간 990원 삼겹살, 한우DAY 40% 할인 행사 등에 이어 이번엔 개점 21주년 기념 2탄으로 멸치, 갈치 등 인기 수산물을 최대 52% 할인판매에 나서며 내수 진작에 나선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생물 갈치를 대신해 제주산 냉동 갈치를 일주일 간 최대 43% 저렴하게 내놓는다. 이마트에서 정상가 6900원 대(大) 사이즈 냉동 갈치를 3960원에 세일하며 10㎏ 한 박스에 13미가 들어가는 왕(王) 사이즈 냉동 갈치도 3700원 할인한 1만8800원에 판매한다.
추석 이후 국내산 생물 갈치 가격이 급등하자, 이마트 후레쉬센터에서 비축한 60톤 물량의 제주산 냉동 갈치를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했다. 실제 제주 서귀포 수협 시세 기준으로 추석 전에 생갈치(대, 10㎏) 한 상자에 17만~18만원에 거래됐으나, 현재는 23만~24만원 선까지 급등했다.
또한 이마트는 사전 기획으로 칠레산 냉동 연어회 2톤 물량도 준비했다. 420g 내외 한 팩에 1만2500원으로 노르웨이산 생 연어회 가격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이마트 이갑수 대표이사는 "올해 들어 5월 이후 처음으로 살아난 소비심리에 박차를 가하고자 육류에 이어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수산물을 대폭 할인하는 초 대형 행사 2탄을 기획했다"며 "멸치, 갈치 등 인기 수산물을 올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많은 고객분들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행사진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